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선율에 맞춰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2014.2.18

유럽과 미국의 배팅업체들도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금메달 가능성을 높게 봤다.

베팅정보 사이트 '오즈 체커'는 19일(한국시간) 유럽의 베팅업체 20곳 중 18곳이 김연아의 금메달 배당률을 가장 낮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도박에서 배당률이 낮다는 것은 그만큼 당첨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김연아의 배당률은 1.8에서 2.14배로 대부분의 베팅업체에서 가장 낮았다. 러시아의 신성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배당률 1.9에서 2.5배)는 김연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의 아사다 마오는 배당률 3.65에서 5.5배를 기록,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보다 낮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영국의 베팅업체 윌리엄 힐은 김연아와 리프니츠카야의 배당률을 2.1배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20곳의 베팅업체 중 비윈(bwin)은 유일하게 리프니츠카야(배당률 2배)의 금메달 확률을 김연아(배당률 2.1배)보다 높게 전망했다.

미국의 보바다도 마찬가지였다. 김연아 2배, 리프니츠카야 2.2배, 마오 5.5배 등의 순으로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오즈 체커에 따르면 베팅 참여자들은 김연아가 아닌 리프니츠카야에게 가장 많이 베팅을 했다.

베팅 참여자들 중 42.8%는 리프니츠카야에게, 27.97%는 김연아에게 베팅을 했다. 마오(8.35%), 미국의 그레이시 골드(8.14%)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5.01%)가 뒤를 이었다.

김연아는 20일 새벽 0시(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에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출전, 올림픽 2연패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