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현재현(65·구속기소) 동양그룹 회장 등 동양 경영진의 주가조작 혐의를 적발했다. 금융당국은 12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정례회의를 열고 동양그룹 경영진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주가조작은 크게 두 차례 일어났으며, 첫 시세조종은 2012년 2월 ㈜동양이 동양시멘트 지분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지분 매각 과정에서 주식을 비싸게 팔기 위해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또 지난해 동양그룹이 계열사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면서 담보로 제공한 동양시멘트 주식의 지분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주가조작을 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