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강호동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0일(한국시각) 강호동은 모태범 선수의 출전으로 기대를 모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 해설자로 나서 서기철 아나운서와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강호동은 경기에 앞서 "세계인의 축제에 참여하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긴장되고 흥분되고 떨린다.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들의 열기를 하나로 모아서 기적 같은 힘이 전달될 수 있도록 즐겁게 신나게 응원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평소 큰 목소리와 오버 액션을 선보인 탓에 많은 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강호동은 평소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을 유지하며 해설보다 시청자 입장에서 스피드 스케이팅에 대한 궁금증을 대신 질문하는 역할로 경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안겼다.
강호동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 선수가 1차전을 마치자 "결과와 상관없이 4년간 땀을 흘린 태극전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감동의 멘트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또한 고등학생인 김준호 선수에게는 "미래의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고등학생 신분으로 올림픽에 참석해서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호동 해설 방송에 네티즌들은 "강호동 해설 강호동인줄 몰랐다", "강호동 해설 평소와 다른 모습이네", "강호동 해설, 전문 해설위원 못지 않다", "강호동 해설 다음 경기 또 언제하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