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허종호 기자] 유벤투스가 카를로스 테베스(31)의 활약에도 경기 종료 직전 실점으로 승리를 놓쳤다.
벤투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로나서 끝난 2013-2014 이탈리아 세리에 A 23라운드 헬라스 베로나와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승리는 놓쳤지만 유벤투스는 19승 3무 1패(승점 60)로 2위 AS 로마(승점 51)와 승점 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베로나는 11승 3무 9패(승점 36)가 됐다.
유벤투스는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다. 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테베스가 전반 4분 만에 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차지했다. 테베스의 골에 탄력을 받은 유벤투스는 점유율 싸움에서 70%를 오고가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높은 점유율로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든 유벤투스는 전반 21분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이번에도 테베스였다. 테베스는 폴 포그바의 도움을 받아 베로나의 골대 안으로 집어 넣었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승리를 놓쳤다. 유벤투스는 후반 7분 루카 토니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의 발판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기세가 오른 베로나는 후반 49분 고메스가 천금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패배의 위기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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