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증시가 하락세를 타고 있다. 3일(현지시각)만 3% 이상 떨어졌다. 그래픽은 최근 1년 브라질 보네스파지수 <그래픽: 블룸버그 캡쳐>

3일(현지시각) 브라질 증시가 급락하고 미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급등했다. 무역 지표도 나쁘게 나왔다.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가 공식 집계를 시작한 1994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전날보다 1.14% 오른 2.4403헤알화를 기록했다.(헤알화 가치 하락) 헤알화 가치는 올 들어서 3% 넘게 떨어졌다. 이날 환율은 지난해 8월 21일(달러당 2.451헤알)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브라질 증시도 급락했다. 보네스파 지수는 전날보다 3.13% 하락한 4만6147.52에 장을 마쳤다. 보네스파 지수는 올 들어 10% 넘게 하락했다.

생필품 등 수입이 늘어나면서 무역 적자도 커졌다. 브라질 개발산업통상부는 1월 무역 적자가 4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160억달러, 수입은 20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1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 적자액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FT는 “헤알화 약세는 수출 경쟁력에 보탬이 될 수도 있는 요인”이라며 “아직 이런 점이 무역 지표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진행될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