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걸그룹 크레용팝이 소녀시대를 밀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소녀시대 등 밀치는 크레용팝'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동영상이 게재됐다.
 
게재된 동영상은 지난 23일 열린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엔딩 장면으로, 게시자는 "초록색 옷을 입은 크레용팝 멤버 중 한명이 사진을 찍던 중 소녀시대 써니양의 등을 밀칩니다(영상 1분 35초경)"라며 "전혀 실수로 밀었다는 말이 나올 상황이 아니었고 심지어 저런 상황이 나온 후 사과도 없이 무대를 뜹니다"라고 적었다.
 
또 "크레용팝이 어떤 의도로 이런 행동을 한지는 모르겠지만 선후배 관계를 떠나서 이 행동은 잘못된 게 맞는 거 같네요"라고 주장했다.
 
게재된 영상을 보면 크레용팝 멤버 웨이가 팔을 들어 올리는 순간 그 앞에 있던 소녀시대 써니가 앞으로 밀리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하지만 써니를 비롯한 멤버들은 뒤를 돌아보거나 멈칫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지는 않았다. 웨이는 써니를 미는 듯한 행동을 한 뒤 브이 포즈를 지어 보였다. 
 
이에 대해 크레용팝 소속사 관계자는 "웨이가 써니의 등을 민 것이 아니다"라며 "티파니가 자기 쪽으로 써니를 당기는 동시에 엘린도 웨이의 팔을 잡고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웨이의 팔이 당겨지는 순간 써니가 앞으로 나가면서 밀친 것처럼 보이는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크레용팝 소녀시대 논란 영상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소녀시대 논란, 진짜 미는 것처럼 보이는데", "크레용팝 소녀시대 논란, 영상보니 오해할만하다",  "크레용팝 소녀시대 논란, 크레용팝 해명 찝찝해" 등 비난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