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23일 오후 8시 40분 ‘낭만과 논리가 있는 토크쇼-낭만논객’을 처음 방송한다. 백전노장 MC들이 시대와 인생에 대해 논하는 고품격 토크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건 아나운서, 조영남이 MC를 맡았다. 평균연령 77세, 서로 알고 지낸 지 50년 가까이 된 세 MC는 서로의 개성을 북돋우며 스스럼없는 웃음을 선사한다.
첫 회 주제는 ‘나이 먹는 일’. 김동길은 인생의 쓸쓸함에 대해 얘기하던 중 가곡 ‘이별의 노래’를 언급했고, 이에 조영남은 즉석에서 노래를 뽑아 올린다. 김동길이 후렴을 따라 부르자, 김동건은 “노래 팀을 하나 만들자”고 제안했고, 조영남은 “팀 이름은 ‘노시봉’으로 하자”고 맞장구친다. 조영남의 자유분방한 연애관과 관련해 김동길은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건 잘못이 아니나, 여자를 볼 때 똑바로 보시오, 곁눈질 말고”라고 조언한다. 조영남은 “저는 곁눈질 많이 했다”며 무릎을 꿇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