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정수가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사건을 놓고 거짓 선동 트윗을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한정수는 1일 오후 6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서울역 분신. 결국 이런 일이 생길줄 알았다. 그런데 더 어이 없는건 어느 뉴스에도 이 사건은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이 트윗으로 이날 오후 네이버와 다음 등이 집계하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등에서 단숨에 상위권에 올랐다.
한정수가 언급한 '서울역 분신'이란 전날 오후 한 40대 남성이 서울역 앞 고가도로 위에서 분신 자살한 사건을 가리킨다. 이 남성은 '박근혜 사퇴, 특검 실시' 등의 플래카드를 펼친 뒤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 숨졌다.
그러나 한정수의 트윗은 사실과 달랐다. 한정수가 트윗을 올린 오후 6시 기준으로는 이미 전날부터 100건이 넘는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왔고, 네이버 다음 등에서도 '핫토픽' 등으로 선정해 기사가 널리 확산한 상황이었다.
기사를 쓴 언론사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 보수언론부터 진보언론까지 다양했다.
한정수가 이런 거짓 트윗을 올린 것은 반(反)새누리당 정서에 영합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새누리 진영은 이명박 정부때부터 틈만 나면 '정부가 언론을 탄압한다'는 식의 주장을 펴왔다.
문성근 등 반새누리 진영 역시 이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사건을 정치 이슈로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생전에 과도한 채무로 고통받아왔다는 유족 진술이 나왔으며, 분신 전 보험을 정리하는 등 '경제적 문제'가 분신의 실질적인 원인이었음을 보여주는 단서가 잇달아 드러나는 상황이다.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사건 관련 한정수 트윗에 네티즌들은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사건 관련 한정수 트윗, 거짓부렁 선동하지 말라",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사건 관련 한정수 트윗, 괜히 깨어있는척 해보려다가…ㅋㅋㅋ",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사건 관련 한정수 트윗, 황당하네" 등의 반응이다.
키워드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한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