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에 나가있는 일본 외교관이 방화혐의로 24일(현지시간) 기소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콩고민주공 킨샤사 주재 일본 대사관의 3등 서기관 야마다 신야(30)는 지난 6월 대사관 건물에 불을 지른 혐의로 이달 초 도쿄에서 체포됐다.

야마다의 방화로 대사관은 26만 달러(약 2억7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야마다는 대사관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불을 질렀다고 경찰에 털어놓았다.

현지 언론들은 야마다가 킨샤사 소재 카지노에 자주 들락거렸으며 동료들로부터 돈을 빌리는 일도 잦았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야마다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사관 자금을 훔쳤으며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불을 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