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내에서 황우여 대표 등 당 지도부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 중순 이전인 2~3월쯤 조기(早期) 전당대회를 열어, 새 지도부로 내년 지방선거(6월)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7월)를 치르자는 '조기 전대론'이 나왔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23일 당 회의에서 "내년 큰 선거를 앞두고 전략적 차원에서 조기 전대 또는 선대위 체제를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조기 전대를 할지 아니면 8월에 (전당대회를) 할지 등을 다음 달 안에는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후 본지 통화에서 "내년 초가 되면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당내에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지도부가 미리 명확한 입장을 밝혀달라는 취지"라고 말했다.
입력 2013.12.24.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