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회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베네수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B'에서 'B-'로 한 단계 내렸다고 블룸버그가 14일 보도했다.

이날 S&P는 성명을 내고 "베네수엘라의 '변덕스러운(erratic)' 경제 정책이 정부의 원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외국환보유고가 줄어들 때의 충격을 조정할 수 있는 능력을 약하게 할 것"이라며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이집트와 자메이카, 파키스탄과 같은 등급이다. 베네수엘라의 신용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니콜라스 마두로(51)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이끄는 집권 여당은 지난 8일 지방 선거에서 승리를 거뒀다. 블룸버그는 이 선거를 앞두고 마두로 대통령이 병력을 동원해 강제로 전자제품 상점의 제품 가격을 낮췄고, 지난달에는 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부당하게 값을 높게 매겼다며 아일랜드 소유의 포장 회사를 점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