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외모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한 30대 남성이 경기 관람을 거부당했다.
영국의 미러 뉴스는 네이선 그린달(34)이란 이름의 청년이 예수와 외모가 비슷하다는 이유로 다트 경기를 관람하던 중 쫓겨났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최근 영국의 소머세트에서 개최된 다트 대회장에서 일어났다. 대회장엔 5000여명의 관객들이 있었고 네이선은 다른 관객들처럼 그저 경기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독특한 그의 외모를 본 카메라맨이 그에 주목했고, 그의 얼굴은 대회장에 설치된 전광판에 띄워졌다.
그의 얼굴을 본 관객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관객들은 "예수!"를 외치며 환호했고, 대회장의 분위기는 마치 종교행사처럼 변했다. 결국 순간적으로 변한 분위기에 당황한 주최 측은 네이선을 퇴장시켰다.
놀랍게도 네이선이 이런 일을 당한 건 처음이 아니다. 네이선은 같은 곳에서 지난해 12월 열린 '다트 플레이어 챔피언십' 대회에 선수로 참가했으나 강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당시도 퇴장 이유는 '예수와 닮아서'였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선은 평소부터 예수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거기에 머리와 수염까지 '예수처럼' 길러 흡사 예수와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한다.
퇴장을 당한 후 네이선은 주최 측에 환불을 요구했다. 그의 환불 요청 이유는 이랬다. "예수님처럼 보이는 게 제 잘못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