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 News1

안도미키가 한국어로 인사말을 건네자 일본의 언론과 네티즌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지난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 빙상장에서 열린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2위를 차지한 일본 피겨스케이트 선수 안도 미키는 경기 후 국내 방송사 카메라를 발견하자 "안녕하세요"라고 한국어로 인사했다.

안도미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아의 우승을 축하해. 같은 대회에서 너와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았어. 앞으로도 행운이 있길"이라고 전하면서 김연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도미키의 한국어 인사에 일본 현지 언론은 "자국민들을 무시한 처지"라고 표현하는 등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극우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등을 통해 "한국인처럼 생겨가지고" 등의 반응을 전하면서 '혐한적' 발언으로 안도 미키를 비난하고 나섰다.

안도미키의 한국어 인사 소식을 접한 한국 누리꾼들은 "안도미키 센스가 넘친다", "한국어로 인사하면서 팬들을 챙기는 모습이 호감", "한국어로 인사하든 아니든 한국팬들은 개인의 행복과 피겨를 동시에 추구하는 안도 미키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 "사랑스러운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