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말 일본 도쿄 긴자(銀座) 거리의 작은 한식당 '윤가(尹家)'에 50대 프랑스 남성 2명이 들어섰다. 4800엔(약 4만9000원)짜리 갈비찜 정식 등을 주문한 그들은 들기름에 무친 산나물을 한 입씩 맛보더니 점원을 불렀다. "12월에 한국에 가는데 어디 가면 이런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까?"
그들은 식사를 마친 뒤 프랑스 '미슐랭 가이드' 소속이라고 밝혔다. 미슐랭 가이드는 음식점 평가 전담 요원이 손님으로 가장해 특정 식당을 수차례 방문, 식당에 별 등급(최고 별 3개)을 매기는 세계적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