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석상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 지지 발언을 한 한동주 서귀포시장이 직위 해제됐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열린 2013년도 재경서귀포고교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축사에서 우근민 지사 지지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한동주 시장을 30일자로 직위 해제했다.
한 시장은 모교인 서귀포고 출신 동문들을 상대로 "우근민 지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나에게 서귀포시장을 더 하라고 했다. 이러한 내면적 거래를 하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 내 서귀포고 출신 공무원이 모든 인사에서 밀려있기 때문에 제가 (시장직을) 더 해야 이 친구들을 다 제자리로 끌어올릴 수 있고 서귀포 시내에서 사업하는 분들 계약 하나 더 할 수 있다. 영향 미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우 지사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서귀포시장은 제주도가 특별자치도가 된 이후 제주도지사가 임명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