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 中 ADIZ 지정에 美·日 우려 표명
중국이 23일 일본과 영토 분쟁 중인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를 포함한 동중국해 상공해 방공식별구역(ADIZ)을 선포한 것과 관련 미국과 일본이 우려를 표했다. ADIZ는 국제법상 인정받는 영토는 아니지만 선제 방어를 위해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구역이다. 이 때문에 각국의 ADIZ가 겹칠 경우 자칫 우발적인 군사 충돌을 빚을 수 있다. 중국이 ADIZ를 선포하자 미국은 존 케리 국무장관, 척 헤이글 국방장관 등의 이름으로 성명서를 발표, "중국의 행위는 국가간 긴장을 높이는 행동"이라고 경고했다. 일본도 중국의 발표에 대해 "인정할 수 없는 행위"라며 외교적 조치를 총동원해 항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

◆ 美 은행 "연준 예금 이자 깎으면 예금에 요금 물릴 것"
미국 대형 은행들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은행들에 지급하는 예금 이자를 낮추면 예금자들에게 요금을 물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준은 은행에 예치된 금액에 대해 0.25%의 이자를 은행들에 지급하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이 양적완화 외에 다른 부양책으로 예금 이자 인하를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은행들은 "예금 이자를 인하할 경우 부담이 은행에 전가되는 부담만큼 예금자들에 비용을 물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

◆ 월가, 실리콘밸리 IT 버블 우려
최근 월가 투자자들이 제2의 IT 버블을 우려하고 있다.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이 기대 이상의 가격으로 기업 상장을 하고 투자 자금을 끌어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예로 수익 모델이 없는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스냅챗의 가치는 8개월전 7000만달러에서 현재 40억달러로 치솟았다. 최근 블룸버그가 월가 투자자와 애널리스트, 트레이더를 상대로 실행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2%가 지금과 같은 현상이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결국 IT기업 한 두개만 살아남고 나머지는 사라질 거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니혼게이자이]

◆ 中 리스크에 아프리카 성장률 둔화…日 호재
중국의 경제 성장이 둔해지자 아프리카 경제 성장률도 낮아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중국의 최대 교역국인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경제 성장률이 둔해지고 있다"며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둔해지고, 전 세계적으로 원유나 광물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0월 국제통화기금(IMF)도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경제 성장률을 5.0%로 낮춰잡았다. 기존 전망치는 5.4%였다. 니혼게이자이는 "아프리카에서 '차이나리스크'가 부각되기 시작했다"며 "아프리카 투자 부문에서 중국이나 미국보다 뒤떨어졌던 일본에게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내년 초 아베 신조 총리는 아프리카에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