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면접에서 응시생의 정치적 성향을 파악하는 질문을 던진 A교수를 23일 있을 면접에서 빼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 입시공정관리위원회도 이번 사안이 입시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사안인지를 따지는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앞서 A교수는 지난 16일 경북대 로스쿨 2014학년도 가군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에서 일부 지원자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중 누가 더 낫죠?”라고 물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대해 A교수는 “두 전직 대통령의 경제성과에 대해 물은 것이지 정치성향에 대해 질문한 게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응시생의 면접이 빨리 끝나 남은 시간에 평가와 무관하게 한 것으로 점수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북대 로스쿨 측은 “A교수가 한 발언의 진위를 떠나 현재 논란이 되고 있어 면접 심사위원으로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봤다”고 전했다.
한편 경북대 로스쿨 2014학년도 나군 1차 합격자 면접은 이달 23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