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수시 2차 원서 접수가 지난 15일 마감된 가운데 건국대·동국대·이화여대 등 37개 대학의 지원자 수가 13만5075명으로 지난해(12만3427명)보다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위권과 중상위권 대학에 학생들이 많이 몰렸다. 이화여대 수시 2차 경쟁률은 11.8대1로 지난해(6.5대1)에 비해 대폭 상승했고, 동국대 21대1(지난해 수시 8.6대1), 건국대 16.9대1(지난해 12.4대1), 숙명여대 10.8대1(지난해 5.8대1)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상위권과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이 상승한 것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렵게 출제돼 점수를 예상만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 대신 학생부 중심의 수시모집에 지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위권 대학은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하락한 곳이 있었다. 이투스 청솔의 오종운 평가이사는 "중위권 수험생 가운데 영어 A형을 선택한 학생이 정시에 지원할 경우 합격 가능성이 높아져 수시 2차 지원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