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께 전북 완주군 용진면의 한 저수지에서 국모씨(81·여)가 숨진 채 물에 떠 있는 것을 국씨의 아들 최모씨(61)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경찰에 "어머니가 10일 오후 10시께 아무 말없이 집을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아 찾아다니던 중 숨진 어머니를 발견했다"며 "어머니는 평소 치매를 앓고 있었고, 관절염 등 지병으로 신병을 비관하는 말을 자주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의 한 나뭇가지에 지팡이 등 국씨의 소지품이 나란히 걸려있던 점과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국씨가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