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신종 변동금리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각) 전했다. 지난 1997년 물가연동국채를 발행한 후 16년만에 신종 채권을 도입했다.
이날 미 재무부는 내년에 변동금리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변동금리 국채는 시장금리가 오르면 채권 이자도 오르는 상품이다. 금리 상승기엔 약속한 이자를 고정으로 지급하는 채권에 대한 수요가 떨어지기 마련이지만, 변동금리 국채는 금리가 상승해도 큰 타격을 입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미 재무부는 2년 만기로 100억~150억달러의 변동금리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채권 트레이더들은 분기별로 300억달러 규모의 변동금리 국채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 재무부는 점진적으로 다양한 만기의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이라 제시 크레디트스위스 전략가는 “금리 상승기에 위험을 회피(헤지)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