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주하 앵커. © News1 손형주 기자

MBC 앵커 김주하씨(40)가 결혼생활 9년 만에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번엔 남편이 반소를 제기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의 남편 강모씨는 지난 1일 김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소송에 대한 반소를 서울가정법원에 제기했다.

MBC 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해 간판 앵커로 활약해온 김주하씨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근무하고 있던 강씨와 지난 2004년 10월 결혼했다.

강씨는 결혼 2년만인 지난 2006년 첫 아이를 출산했고 둘째 아이의 출산과 육아를 위해 1년8개월여간 휴직했다가 최근 방송에 복귀했다.

하지만 결혼 9년 만에 이혼소송뿐만 아니라 경찰조사도 세 건이나 진행되는 등 진흙탕 싸움을 방불케 하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편 강씨가 김주하씨와 자녀들을 상습적으로 때려 상처를 입혔다는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9월23일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과 전치 4주 진단서를 증거로 제출했고 강씨는 김씨를 폭행 혐의 등으로 맞고소해 관련조사를 받고 있다.

또 강씨는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지만 머리카락과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김씨는 남편의 상습폭행을 이유로 접근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서울가정법원에 낸 상태다.

이들에 대한 이혼소송 첫 조정기일은 6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