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오티스(38·보스턴 레드삭스)가 중심 타자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오티스는 29일(한국 시각) 미 프로야구(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치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 원정 5차전에서 4타수 3안타(1타점)를 몰아치며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큰 경기에서 더욱 강해지는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월드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0.733(2홈런 6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티스의 활약에 힘입어 레드삭스는 3승2패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6차전은 31일 레드삭스의 홈에서 열린다.
1회 1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아낸 오티스는 4회에도 안타를 치며 월드시리즈 9타석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선수 중 월드시리즈에서 9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한 것은 조 고든(당시 뉴욕 양키스), 빌리 해처(당시 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오티스가 세 번째다. 오티스는 올 시즌 정규 리그에서는 타율 0.309에 30홈런, 103타점을 기록했다.
레드삭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그는 7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4피안타)으로 막았다.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도 1과 3분의 1이닝을 안타나 볼넷 없이 깔끔하게 막아내며 세이브를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