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6년 1억 달러(약 1063억원)에 달하는 대형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의 FA 및 트레이드 등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MTR)는 25일(한국시간) 추신수를 로빈슨 카노(31·뉴욕 양키스)와 함께 올 시즌 FA 최대어로 꼽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MTR은 "추신수는 제이코비 엘스버리, 커티스 그랜더스, 카를로스 벨트란 등 올 시즌 FA자격을 얻은 외야수 중에서도 가장 뛰어나다"며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수많은 팀이 (추신수 같은)리드오프를 원한다'고 자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154경기에 출전해 21홈런 54타점 112볼넷 20도루 타율 0.285 출루율 0.423의 만점활약을 펼쳤다. 볼넷과 출루율은 모두 내셔널리그(NL) 2위를 차지했으며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감당할 능력이 안된다"며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 휴스턴 애스트로스, 뉴욕 양키스 등이 일찍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도 외야수를 필요로 하지만 FA 시장에 뛰어들 돈이 부족하다"고 내다봤다.

TMR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수 헌터 펜스(30)의 계약이 추신수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펜스는 지난 9월 원소속 팀이었던 샌프란시스코와 5년 9000만 달러(약 95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펜스는 올 시즌 27홈런 99타점 22도루 타율 0.283 출루율 0.339를 기록했다. 호타준족의 외야수라는 점에서 추신수와 유사한 점이 많다.

매체는 "펜스의 계약이 추신수의 FA 액수를 더욱 올려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연봉 평균 1667만 달러, 6년 총액 1억 달러에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