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이상으로 잘했다"

네드 콜레티 LA 다저스 단장이 올해 류현진(26)의 활약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콜레티 단장은 22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다저스티다움에서 열린 2013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야시엘 푸이그와 류현진 같은 젊은 선수들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류현진은 기대했던 대로 잘 해줬다"고 호평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류현진 영입을 총괄했던 콜레티 단장은 "류현진은 우리가 바라던 재능을 지녔다. 선발 등판하면 항상 팀이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면서 "1년 전의 (영입)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도 콜레티 단장과 비슷한 입장이었다. 매팅리는 "스프링캠프 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잘 던졌다"면서 "류현진은 아티스트(artist)같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너무 긴장해서 딱 한 경기를 망쳤을 뿐 늘 좋은 투구를 했다"며 디비전시리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을 옹호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냈다. 5월 29일 LA 에인절스 전에서는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포스트시즌 데뷔전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는 3이닝 동안 4실점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어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투구로 한국인 최초 포스트시즌 승리투수의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