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전에서 혁혁한 무공을 세우고도 상사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했던 '숨은 영웅'이 종군기자의 끈질긴 취재 끝에 미군 최고 무공훈장인 '명예훈장'을 받는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15일 명예훈장을 받는 윌리엄 스웬슨(34·사진) 대위는 2009년 9월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걸고 부대원 구출 작전을 지휘해 20여명의 생명을 구했다. 하지만 스웬슨은 지원 요청에 응하지 않은 지휘부에 강력히 항의하다 징계를 받았고 명예훈장 후보에서 탈락했다. 매클래치 신문의 조너선 랜디 기자는 2년간 추적 끝에 "진짜 영웅은 스웬슨"이라고 주장했고 국방부는 이를 받아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