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전국이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권에 빠르게 접어들고 있다.

기상청은 "북상중인 24호 태풍 다나스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7일) 밤부터 제주 지역이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풍 다나스는 8일 오후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이며, 15년만에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10월 태풍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부산을 비롯한 영남 해안 지역이 태풍의 직접적 영향권에 들어 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다나스로 인해 10일까지 경남 남해안과 동해안·제주 산간에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영남 내륙과 호남·충청지역에 20에서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에는 10에서 50mm 가량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태풍 다나스는 15년 만에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10월 태풍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다나스로 인해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에 최대 초속 30m의 강풍이 불고 해안가에 강한 파도가 밀어 닥칠 것으로 보인다"며 "태풍 다나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