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진혁(현대제철)과 이승윤(강원체고 3)이 세계 양궁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1번 시드로 퀄리파잉 라운드를 통과한 오진혁은 3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8강전에서 테일러 워스(호주)를 7대3, 4강전에서 크리스핀 두에나스(캐나다)를 6대2로 물리쳤다.
2번 시드의 이승윤은 8강전에서 캐나다의 제이 리온을 7대1로 누른 데 이어 준결승에서 중국의 다이샤오시앙을 6대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여자 개인전에서는 기보배(광주광역시청)와 장혜진(LH)이 8강에서 탈락했고, 윤옥희(예천군청)가 4강전에서 덴마크의 마야 야거에게 3대7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윤옥희는 독일의 카리나 빈터와 동메달을 다툰다. 이날 경기장에는 과녁과 대기석 천막 기둥이 넘어갈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