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신용카드사들이 보안을 강화한 새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3사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이나 모바일 쇼핑 결제를 할 때 신용카드나 계좌 번호 대신 개인식별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을 개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각각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개인식별번호를 발급 받아 결제에 사용하게 된다. 기계별로 한 번만 설치하면 계속 이 고유번호를 쓰게 된다. 이렇게 하면 쇼핑몰에서 소비자의 신용카드나 계좌 번호를 저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안이 한 단계 강화된다는 게 신용카드사들의 판단이다.
이들 카드사는 앞으로 몇 주 안에 결제회사와 카드협회를 대상으로 새 시스템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용카드업계에서 새 시스템이 채택되면 전 세계적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F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