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제23호 태풍 '피토'가 일요일부터 제주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당부된다.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제23호 태풍 '피토'는 현재 필리핀 동쪽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느리게 북상 중에 있다.

현재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에 최대풍속 초속 22m, 강풍반경 280㎞의 약하고 작은 태풍인 피토는 앞으로 72시간 동안 중심기압 970h㎩에 최대풍속 초속 36m, 강풍반경 350㎞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지만 오는 6일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주로 충청과 남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으며 오후 들어 서쪽지방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한편 이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점차 낮아져 선선해질 것이며 밤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쌀쌀해질 전망이다.

특히 내일 아침 서울기온은 11도, 철원은 7도까지 떨어지면서 반짝 가을 추위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날씨' 예보를 접한 네티즌들은 "오늘 날씨, 태풍 피토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미치는구나", "오늘 날씨, 지금도 쌀쌀해", "오늘 날씨, 주말에 불꽃축제는 어떡하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