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만의 정부 폐쇄 위기에 빠진 미국 정치권이 예산안 합의에 또다시 실패했다. 미국 상원은 30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이 가결한 잠정예산안을 부결시켰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이날 미국 하원은 '오바마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법 개정안의 핵심 조항 시행 시점을 1년 늦추는 내용의 임시 예산안의 세 번째 수정안을 찬성 228, 반대 201로 승인했다.

그러나 미국 상원은 하원이 제안한 예산안을 표결에 부쳐 반대 54, 찬성 46으로 다시 부결시켰다.

미국 정치권이 이날 자정(한국시각 1일 오후 1시)까지 잠정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미국 연방 정부는 17년 만에 폐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