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아들로 알려진 채모(11)군을 4년 7개월 동안 직접 키운 보모 겸 가정부 이모씨가 “채 전 총장의 아이를 생후 7개월 때부터 6살 때까지 키웠고, 이 사이 수시로 찾아 온 채 전 총장을 분명히 기억한다”고 말했다고 TV조선이 30일 보도했다.

이씨는 TV조선과 단독 인터뷰에서 자신이 직접 (채 전 총장에게) 식사를 대접했고, 아이에 대해 간단한 대화도 직접 나눴다고 말했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전문

문제의 임 여인 집에서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아들로 알려진 채모군을 4년 7개월 동안 직접 키운 보모 겸 가정부가 TV조선에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이 가정부는 채 전 총장이 결코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뒷모습을 모두 알고 있었습니다.

몇 번을 주저하다 취재진을 만난 이모씨는 아이 아빠가 채동욱 전 총장이라고 떨리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채 전 총장의 아이를 생후 7개월때부터 6살 때까지 키웠고 이 사이 수시로 찾아 온 채 전 총장을 분명히 기억한다고 증언 내내 되풀이 했습니다.

[싱크 :이 모씨]
"들락날락했죠. 자주 올 때는 자주 올 때도 있고, 뜸할 때는 뜸하게 올 때도 있고. "

자신이 직접 식사를 대접했고, 아이에 대해 간단한 대화도 직접 나눴다고 분명히 기억했습니다.

이씨는 집안일을 도맡아 하면서 임씨 집안 속사정을 샅샅이 알게 됐고 특히 함께 썼던 임씨 친정 엄마로부터 아이 아빠에 대해 많은 것을 들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싱크: 이 모씨]
"암만 밤 늦게 나와도 분화장 싹 하고 인사하고 들어오고 이러다라구. 무슨 위대한 사람이길래 장모가 직접 그냥 나가서 인사를 하고 들어와 내 속으로는 그랬어요"

임씨 가족 모두 이씨를 이모로 불렀고 일을 그만 둘 때는 생이별에 가까울 정도로 식구처럼 지냈습니다.

[싱크 : 이 모씨]
"이모 절대 가면 안 된다고 내가 이렇게 싹싹 빈다고 막 그러면서 사정사정 했었어요. 그런 거를 떼어놓고 나왔어요"

하지만 돈 거래가 시작되고 임씨가 가정부 이씨가 남의 집살이를 하면서 모은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돈을 갚지 않으면서 피를 나눈 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들 사이에 금이 갔습니다.

그리고 이 균열이 채동욱 전 총장의 혼외아들 진실을 폭로하는 씨앗이 됐습니다.

※ TV조선의 단독 보도는 계속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