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경찰서는 12일 전국의 사찰을 돌며 불전함에서 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5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4월부터 5월 사이 전남 고흥, 경북 군위, 영천, 충남 홍성, 서천, 울산 울주, 남구 지역 총 13개 사찰을 돌며 불전함에서 모두 2054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침입한 13개 사찰 가운데 10개 사찰은 불전함을 수시로 수거해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들이 훔친 돈은 나머지 3개 사찰의 불전함에 들어있던 것이다.
이들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소규모 사찰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절단기로 불전함을 열어 돈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3월께 경북 구미의 한 인력시장에서 서로가 불전함 절도로 구속된 전과가 있다는 공통점으로 친밀감을 느끼며 함께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