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인도 뉴델리 버스에서 여대생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4명의 성인 용의자에 대해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고 AFP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얀 크리쉬난 특별 검사는 "이번 사건은 집합의식(collective sonscience, 한 사회내의 공유된 신념과 도덕)을 뒤흔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사형 말고는 적합한 형벌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크뤼시난 검사는 지난 2004년에 있었던 강간·살인범에 대한 사형집행을 언급하며 "불운한 여성을 고통스럽게 한 이번 사건에서 어떠한 동정의 요소를 찾을 수 없으며 단지 불쾌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아크샤이 다쿠르와 비나이 샤르마, 무케시 싱, 파완 굽타 등 4명의 피고는 재판정 맨 앞자리에 앉은 채 감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굽타의 변호인인 비벡 샤르마는 "법원은 종신형이 원칙이고 사형이 예외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종신형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