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반스카(왼쪽)와 키릴렌코.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WTA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대회인 KDB코리아오픈(총상금 50만달러)이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코리아오픈은 2004년 한솔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국제 여자 테니스 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 초청 선수는 세계 랭킹 4위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4·폴란드)와 20위 마리야 키릴렌코(26·러시아)다. 대회 톱 시드를 배정받은 라드반스카는 이번이 첫 방한이다. 지난해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하며 세계무대에 깜짝 등장했다. 올해 윔블던에서는 4강까지 진출했다.

키릴렌코는 한국 테니스 팬들과 친숙하다. 2011년 대회를 제외하고 코리아오픈에 모두 개근한 키릴렌코(2008년 우승)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등 근육 통증으로 아쉽게 단식 1회전에서 기권패했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키릴렌코는 15일 올림픽공원에서 그룹 쿨의 이재훈과 짝을 이뤄 여자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가수 윤종신 부부와 특별 테니스 경기를 갖는다.

한국 선수는 세계 331위 이소라(19·삼성증권), 541위 장수정(18·양명여고)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