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속도로에서 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해 44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고 AFP통신이 이란 국영 ISNA통신을 인용, 10일 보도했다.
이번 사고는 수도 테헤란과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120km 떨어진 도시 콤 사이를 잇는 고속도로에서 9일 저녁 발생했다.
콤 현지의 교통경찰 관계자는 "중부 이스파한을 출발한 버스가 타이어 한개가 터진 이후 중심을 잃었고 맞은편 차선에 있던 차와 충돌했다"며 "충돌 직후 차량 두 대는 즉각 화재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이란은 교통 사고가 잦은 지역으로 악명이 높았다. 1990년대 전체 자동차 400만대로 연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2만8000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2년 사이 자동차가 1700만대로 늘어나는 동안 당국의 단속 강화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2만명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