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고양이 수 증가

최근 집고양이 수가 증가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집고양이 수는 2006년 47만마리에서 2012년 115만마리로 늘었다.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의 의뢰를 받아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이 실시한 조사에서도 가정에서 기르는 고양이 수는 지난해 기준 116만 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2010년 63만 마리에 비해 2년 만에 84% 늘어난 수치다.

한국사회경제연구원은 집고양이 수 증가에 대해 “고령화, 핵가족화, 무자녀 등으로 인한 외로움을 반려동물로 대체하려는 사회적 추세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20~30대 여성들이 개보다는 독립심이 강하고, 외로움을 덜 타는 고양이를 선호해 집고양이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집고양이 수가 증가한 만큼 유기 고양이의 수 또한 증가했다. 2008년 2만6248마리에서 2011년 3만9195마리의 고양이 유기가 발생했다.

‘집고양이 수 증가’에 네티즌들은 “집고양이 수 증가, 난 개가 더 좋다구”, “집고양이 수 증가, 고양이 무서워”, “집고양이 수 증가, 유기하는 무책임한 사람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