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났던 전 미 프로농구(NBA) 스타 데니스 로드먼(52· 사진)이 조만간 다시 북한을 찾아 억류 중인 케네스 배(한국명 배준호)씨 석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로드먼은 1일(현지 시각) 허핑턴TV에 출연해 "나는 조만간 김정은과 얘기할 수 있을 것으로 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나는 그에게 언제 중국 베이징(北京)에 갈지 귀띔했다. 베이징은 평양과 매우 가깝다"고 했다.

로드먼은 북한 방문 목적에 대해 "나는 케네스 배의 석방을 요청할 것"이라며 "김정은에게 '왜 이 친구를 인질로 잡아두느냐'고 말하면서 분위기를 부드럽게 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2월 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만찬을 함께해 화제가 됐던 로드먼은 당초 8월 초 휴가차 다시 북한을 방문하겠다고 밝혔지만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