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 N초등학교 50대 여교사가 남편과 함께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원주경찰서와 원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5시 20분께 여교사 A씨(52)는 자신이 거주하는 단구동 C아파트 단지에서 남편으로 추정되는 B씨(47)와 함께 알몸으로 활보하다 목격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인근 정신병원으로 인계됐다.

인근 주민들은 알몸상태인 여교사 A씨와 B씨는 주변 상점을 들어가는가 하면 거리를 돌아다니다 땅바닥에 엎드린채 알 수 없는 괴성을 지르며 정신 분열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이상 증세를 보이는데 이어 보호자와 연락이 닿질 않자 N정신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 과정에서 김씨가 N초등학교 교사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단관지구대로 연행된 부부는 조사 과정 중 당시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원주경찰서 양승현 형사과장은 "음란행위 경범죄 처벌에 해당하나 당시 지구대에서 정신적 질환이 있는 것 같아 보호조치를 위해 N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정신분열 증세로 보고 더 깊은 조사를 하지 않고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해당 여교사는 6개월간 질병 휴직서를 제출하고 현재 고향 마산으로 이동했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