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2013.8.15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28일 자당 이석기 의원 등에 대한 검찰과 국가정보원의 압수수색과 관련, "아버지나 딸이나 위기탈출은 용공조작 칼날 휘두르기"라고 박근혜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게재, "5·16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 대통령, 쿠데타 다음날 민족일보 조용수 사장을 체포해 1961년 오늘 반공법 위반으로 사형선고. 국정원 동원한 부정선거로 51.6%를 얻어 청와대 들어간 박근혜 대통령, 오늘 진보당 이 의원과 당직자들, 진보인사들을 내란예비 음모로 압수수색 체포"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신부활, 독재의 후예, 뿌리는 속일 수 없다"면서 "그러나 역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발전했다. 이제 국민은 속지 않고 우리는 지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