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국정원 댓글 의혹 국정조사가 마무리돼 가면서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 시기는 다음 주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21일 본지 기자와 만나 "정국 정상화를 위해서는 정기국회 개회(9월 1일) 전에 대통령이 야당 대표와 만나는 자리가 필요할 것으로 본다"면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수시로 만나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도 "지금까지 논의되고 있는 수준으로 봤을 때는 이번 주말까지는 성사가 어려울 것 같다"며 "의제와 국회 정상화 등에 대한 합의 가능성이 있다면 (시기는) 정기국회 이전에는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기국회는 국회법에 따라 9월 1일 의무적으로 개회하게 돼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정기국회이기 때문에 대통령이 개회 첫날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