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을 받아주지 않는다며 도의회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음란행위를 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경남도의회 정문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A(3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11시 25분쯤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경남도의회 정문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꺼내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민원을 넣으러 왔는데 경남도의회가 접수해 주지 않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민원과 관련해 횡설수설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아 현재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