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꽃미남 골퍼' 홍순상(32·SK텔레콤)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투어 해남 '솔라시도 파인비치오픈'에서 23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이후로 우승 소식이 없었다. 일부에서는 슬럼프에 빠진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지만 아니었다. 홍순상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우승기회를 잡기 위해 평소에도 철저한 컨디션 관리에 힘썼다고 한다.
느긋한 성격을 누르고 혹독한 체력관리에 힘썼다. 스윙연습 등 기술적인 훈련은 기본이오, 체력을 유지하기 위한 근력운동 등에도 집중했다. 운동 전/후에는 스트레칭과 근육마사지로 훈련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런 훈련 루틴이 습관으로 자리 잡아 우승의 초석을 쌓은 것.
특히 홍순상이 신경 쓴 부분은 운동 전/후에 스트레칭과 근육마사지를 통한 컨디셔닝이다. 몸을 풀어줘 훈련에 적합한 상태를 만든다. 몸이 유연해진 까닭에 부상걱정도 줄었다. 비거리가 는 것은 덤.
홍순상이 근육 마사지에 사용하는 제품은 닥터장랩에서 출시한 바록스 스포츠겔(www.barox.co.kr). 마사지로 몸을 관리하는 데에 안성마춤이다. '바르는 침(鍼)'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바록스 스포츠겔은 피부에 빠르게 침투해 유연성을 키운다. 뭉친 근육은 빠르게 풀어주고 탄력을 살려 홍순상을 포함, 김혜윤, 홍진주, 김대현 등이 애용하고 있는 제품이다.
유연성을 살리면서 따라오는 부가적인 효과도 있다. 비거리 상승이다. 근육의 탄력이 살아나 평소 홍순상도 최소 10야드 이상의 비거리 향상 효과를 몸소 느꼈다.
"홍순상의 골프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한다. "해외 진출에 고배를 마셨지만 아직 기회가 있을 것 같다"는 홍순상은 오는 9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Q스쿨에 출전, 진출을 노리고 있다.
문의전화 070-7834-2368
박세진 골프조선 기자 sagem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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