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청년 부대변인으로 임명된 김진욱씨(22)가 과거 트위터(@coreymuse)에 고(故)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등의 '막말트윗'을 올려왔던 것으로 9일 드러나 말썽이 되고 있는 가운데 김씨와 함께 청년 부대변인으로 임명된 권락용 성남시의회 의원도 성남시 새누리당협의회가 제명 처리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에 따르면 성남시도시개발공사 설립문제로 당내 갈등을 노출시켰던 권 의원이 두차례에 걸쳐 당론을 거부해 시의회 당협의회에서 제명 처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중앙당에서 전날 청년 부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간사 겸 대변인인 이덕수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권 의원은 현재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회원이 아닌 상태"라며 "제명처리 됐고 경기도당에 서류가 가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권 의원의 청년 부대변인 임명사실을 듣고 협의회 차원에서 중앙당에 임명을 정정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고 경기도당에도 이 사실을 전했다"며 "중앙당에서는 사실을 전해 듣고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의원은 "아직 서류가 경기도당에 있기 때문에 중앙당에서는 모르고 임명했을 수 있다 "며 "협의회에서 제명됐다고 해서 중앙당에서도 제명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8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수석대변인 12명, 상근부대변인 2명, 부대변인 36명 등 총 50명의 명단을 확정해 의결했다.

이와 별도로 권 의원을 비롯해 김진욱씨 등 4명이 청년 부대변인으로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