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2일(현지시각) 스페인에 대해 "고용시장이 너무 경직돼 있어 실업률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것"이라며 "구조개혁을 통해 고용시장을 유연화하라"고 조언했다.
IMF는 이날 보고서에서 "스페인 정부는 기업은 물론, 고용인들에게도 다양한 임금체계에 대한 선택권을 줄 필요가 있다"며 "계약서상의 조항들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IMF는 이러한 조치를 통해 향후 10년내에 실업률을 18% 수준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라도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페인은 올 2분기 27%의 실업률을 기록하다 지난달 2년만에 처음으로 소폭 하락했다. IMF는 지금과 같은 고용정책을 유지하다간 2018년까지 실업률을 25% 아래로 끌어내리기 힘들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