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40도를 넘나드는 기록적인 '찜통 더위'가 이어지면서 주요 도시 주민들이 허덕이고 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27일 중국 중앙기상대가 발표한 지난 26일 상하이(上海) 기온이 39.3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1873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래 140년 만의 최고치다.
중국 남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도 지난 24일 40.4도를 돌파하면서 62년 만에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이날 항저우의 전력 소비량은 1100만킬로와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가 늘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중앙기상대는 폭염의 원인으로 자동차 배기가스 배출을 꼽았다. 마오 얀준 연구원은 "도시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가 인공 열을 만들어내면서 열섬(heat island)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