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6월 인플레이션이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인도 루피화 약세로 수입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도 상무부는 15일 지난달 도매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전달(4.7%) 기록과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4.94%)를 웃돈 것이다.
올 들어 미국 달러화에 대한 루피화 가치는 8.4% 하락했다. 이에 석유 가격을 비롯한 수입품 가격이 비싸졌고,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는 인도 경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블룸버그는 인도 중앙은행이 기준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코탁증권의 수보딥 라크시트 이코노미스트는 "루피화 약세 때문에 인도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나설 여력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