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유일의 종합 대학인 울산대학교(이하 '울산대')는 특히 산학협력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대학이 처음 설립된 1970년대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특성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울산대는 초창기부터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 실습을 융합시킨 영국의 산학협력 교육제도 '샌드위치 시스템(Sandwich System)'을 국내에 도입, 우리나라 산학협력 교육의 초석을 닦았다. 오늘날엔 단순 산학협력 형태를 넘어서 산업 현장 전문가를 재학생 교육에 참가시키거나 졸업생을 곧바로 취업 시장에 연계시키는 '산학일체화' 모델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대표 중화학공업 도시인 울산엔 '세계 1위 조선 기업'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자동차·SK 등 글로벌 기업 공장 등이 대거 포진해 있다. 울산대는 이들 기업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재학생 현장학습·인턴십제를 활성화시켰다. 울산대가 자랑하는 '산업체 장기 인턴십' 프로그램의 경우, 인턴십 기간이 두세 달에 불과한 다른 대학과 달리 한 학기에 걸쳐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울산대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괄목할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일례로 세계 500대 대학을 대상으로 하는 우수 논문 순위 '2013 라이덴 랭킹(Leiden Raking)'에서 울산대는 종합순위 국내 7위, 아시아 59위에 올랐다. 특히 △생물의학·건강과학 분야(국내 4위) △자연과학·공학 분야(국내 8위) 성적은 단연 발군이었다.
울산대는 울산 테크노산업단지(남구 두왕동) 내에 부지를 마련, 제2캠퍼스 착공에 나서는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15년 제2캠퍼스가 완공되면 첨단소재공학부·화학과부터 시작해 학과 이전 작업이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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