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시즌 5번째로 한 경기 3안타 이상을 몰아쳤다. 그는 이달 들어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하며 5, 6월의 부진에서 벗어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추신수는 1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벌인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볼넷 2득점)로 활약했다. 1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원 바운드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렸고, 7회 좌전 안타에 이어 8회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모두 밀어치기 타법이었다. 타율은 0.271에서 0.277로, 출루율은 0.413에서 0.418로 높였다. 레즈(51승40패)는 6대2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개막을 앞두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레즈로 옮겨왔다. 737만5000달러(약 82억78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1년 계약을 했다. 2013시즌을 마치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기 때문에 올해 성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추신수는 개막 첫 달인 4월엔 타율 0.337로 뜨거운 타격감을 뽐냈는데, 5·6월엔 타율 0.232에 그쳤다. 하지만 7월에 접어들면서 타율 0.351(9경기)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