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볼쇼이 극장을 이끌었던 아나톨리 익사노프(61) 극장장이 9일(현지 시각) 전격 해임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후임으로는 스타니슬랍스키 극장장인 블라디미르 우린(66)이 임명됐다.
지난 2000년 볼쇼이 극장장으로 취임한 익사노프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으나 극장 안팎에서 각종 잡음이 불거지면서 물러났다.
볼쇼이 극장에서는 올 1월 발레단 예술감독인 세르게이 필린에 대한 황산 테러 사건과 여성 단원에 대한 '잠자리 강요설'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