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각)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은 이날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정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제시한 전망치 2.3%보다 0.3%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OMB는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3.2%에서 3.1%로 낮췄다.
OMB가 제시한 올해와 내년 성장률 수정 전망치는 모두 블룸버그가 집계한 추정치를 웃도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올해와 내년 미국 GDP가 각각 1.9%,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고용 시장은 예상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봤다. OMB는 올해 예상 실업률을 7.7%에서 7.5%로 낮췄다.
로이터는 "미국 정부가 유럽의 긴축 조치와 중국의 경기 둔화, 미국 예산 삭감 등을 경제 회복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았다"고 전했다.